전국 요란한 비...내일 한파특보에 황사 / YTN

YTN news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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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 추위에 황사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비도 내리고 찬바람까지 불어서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수능 예비 소집일인 오늘 날씨가 썩 좋지 못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찬바람까지 불면서 무척 쌀쌀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11도 정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습니다.

특히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 입시 추위가 예상되면서 서울 등 중부 일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수험생분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밤부터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내일 아침은 영하권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무려 9도나 낮겠고요.

세종도 영하 3도, 철원과 대관령은 영하6도 까지 떨어지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서울과 춘천 5도, 대전 8도로 오늘보다 6~8도가량 낮겠습니다.

대관령은 낮에도 영하 1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들은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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