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인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의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수억 명의 구매자들이 몰려들어 한정된 수량의 할인 상품들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쇼핑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 5초보다 훨씬 빠른 기록입니다.

거래액은 12분 49초 만에 500억 위안을 넘어섰고 1시간 3분 59초 만에 1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16조 5천억 원을 넘겨 지난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거래액인 35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올해 알리바바의 '쌍십일 쇼핑 축제'에서는 20만 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00만 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합니다.

알리바바 측은 오늘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지난해보다 1억 명 더 많은 5억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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