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5당 대표 만찬...집권 후반기 첫 일정 / YTN

YTN news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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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 반환점을 지난 뒤 첫 일정으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합니다.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이지만,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 등 정치 현안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5년의 절반인 2년 반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기 첫 일정으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4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문을 와준 당 대표들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지난달 31일) : 빈소에선 대통령께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잘 모시도록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 회동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언론에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성과를 위해 국회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야당과의 협치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약속대로 가동하고 여야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도 활성화하여 협치를 복원하고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길 바랍니다.]

앞서 지난 7월 여야 대표 회동 때 문 대통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따로 불러 창가에서 1분 30초 정도 단둘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청와대와 각 당 대변인들도 배석하지 않기로 해 이전보다는 진솔한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 방향, 대북 정책, 경제정책 기조 등 대부분의 국정 현안에서 정부·여당과 야당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 회동이 막힌 정국을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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