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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취임 직후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겠다” 강조밑바닥부터 다져온 ‘인적 네트워크’ 담긴 018번호, 靑 ‘핫라인’ 번호로
◆ 018핸드폰 번호 고수하는 이 대표…“지역구 주민들과 연락 끊길까봐 안 바꿔”
이 대표의 서울경마 핸드폰 번호는 아직도 018로 시작한다. 이 대표가 스마트폰을 서울경마 쓰지 못하고 2G폰을 쓰는 이유다. 018 서울경마 번호는 1990년대 한솔텔레콤(나중에 KT에 합병됨)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1990년대 초반 민주자유당(현 새누리당)에서 사무처 말단 직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것을 감안하면, 이 대표의 018번호는 정치 인생 내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011, 016, 017, 018, 019 등 이동통신 서비스 초기에 사용했던 식별번호를 010으로 바꾸도록 유도해왔다. 010 외 번호 사용자는 3G폰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대표는 018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구형 2G폰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가 바꾸지 않고 고수하고 있는 것은 핸드폰 번호 뿐만이 아니다. 이 대표의 핸드폰 컬러링은 7년째 ‘거위의 서울경마 꿈’ 노래다.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