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숲공원을 찾아 주말 유세를 펼쳤습니다.
공원에는 부모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어린이들 독차지인 바닥분수대로 갑자기 뛰어들어 온몸을 흠뻑 적시는 개구쟁이 짓으로 참모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유명 모델 아이린 씨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한 서울숲공원 '버스킹'을 벌였는데요.
아이린 씨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사람은 잘 본다"며 박 후보를 한껏 치켜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