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짙어지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 앞에서 대학생들이 그의 구속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4일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 '명박인더트랩'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연초에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그물을 던져 이 전 대통령을 포획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 전 대통령 고교 후배라는 한 대학생은 "선배님께서 꼭 철창길만 걸으시길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