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제의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거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7일 제헌절에도 '마이웨이' 행보를 보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 제헌절 경축식에 앞서 열린 정세균 의장과 5당 대표·원내대표 사전 환담에 유일하게 불참했다.
사전 환담이 진행되는 동안 홍 대표는 경축식 행사장 내빈석 맨 앞줄을 홀로 지키고 있었다.
경축식에서 홍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이른바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추 대표와 한껏 각을 세운 국민의당 박주선 대표를 대하는 태도 또한 큰 차이를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