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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안 켜?" 택시 상대 보복운전에 기사 폭행까지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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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고
기사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SUV 차량 운전자 한모(36)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주행 중인 택시를 위협하고 기사 A(64)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택시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자 1km가량을 따라가며 욕설을 퍼붓고 택시를 추월해 급제동을 반복했다.

한 씨는 자신의 급제동으로 택시가 급히 멈춰 서자 차에서 내려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했다.

택시 뒷좌석에 있던 승객이 한 씨를 말렸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택시가 무리하게 끼어들고선 사과하지 않아 순간적으로 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 택시기사 A 씨에게도 범칙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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