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가 24일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첫날 포켓몬을 포획하려는 유저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지난해 기술적인 문제로 국내에서는 강원도 속초 등 극도로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게임이 가능했을 때 열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싸늘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을 아무데서나 즐길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을 나타내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세계적으로 게임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뒷북' 국내 출시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일단 포켓몬고는 국내 공식 서비스 첫날 앱스토어 기준 무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렸다.
포켓몬고가 과연 국내에서도 뒷북 출시 논란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