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쯤 평택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30대 운전자가 경찰의 하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고 정차 방송을 하며 이씨의 차량을 뒤쫓았지만, 이씨는 최고 시속 100㎞로 중앙선을 침범한 것은 물론 역주행과 신호 위반 등 위험천만한 도주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밀쳐 얼굴과 손 등을 다친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0%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