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모비스의 세계 1위 모듈 기업 경쟁력은?

노컷브이 2019-11-04

Views 0

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계획에 발맞춰 모듈공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적극 나섰다.

그리고 첫 해외진출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과 장쑤 지역에 섀시/운전석/FEM(프런트엔드) 모듈을 생산하는 모듈공장을 세웠다.

이후 우시, 상하이, 텐진에 CBS/에어백/램프/오디오 등 핵심부품을 만드는 생산공장 등 모두 5개에 이르는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5개 생산법인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시장인 중국 현지에서 모듈화 생산시스템과 글로벌 부품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하며 다듬어진 모듈화 및 부품공급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기차와 합작자동차 회사를 설립하고 2002년 1공장에 이어 2008년 2공장, 2012년 3공장을 잇따라 준공하고 현지 생산능력을 105만대까지 확대했다.

■터널콘베어를 이용하는 현대모비스 베이징 3공장

현대차 생산공장과 같은 부지 내에 있지만 모듈을 트럭으로 이송하는 베이징모듈 1․2공장과 달리, 베이징모듈 3공장은 완성차 의장공장 생산라인과 70미터 길이로 연결된 터널콘베어로 생산된 모듈을 바로 운반해 공급하고 있다.

터널콘베어 시스템은 생산된 모듈을 완성차 공장의 의장라인에 직서열(JIS, Just In Sequence) 방식으로 공급해 물류비용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트럭 운반과 비교해 제품 공급이 매우 안정적이며 경제적이다.

이 시스템은 완성차 공장과 모듈공장이 동시에 건설되는 경우만 도입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2006부터 조지아, 체코, 브라질 등 현대기아차와 동시에 진출한 지역은 모두 신축 과정부터 양쪽의 설계를 같이해 터널콘베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제품 상,하차 등의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며, 어떠한 기후와 도로 조건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베이징모듈 3공장 모듈생산라인 옆에는 엔진/트랜스미션 창고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섀시모듈은 엔진과 트랜스미션까지 조합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완성차 라인에서 조립되던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프론트 섀시모듈에 탑재되어 납품됨으로 완성차 공정수 감소와 작업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에도 효과적이다.

베이징모듈 3공장은 국내 및 해외에서 검증된 품질보증 설비 및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