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인 만큼 집중적인 수색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신형 잠수정 로봇 '크랩스터'도 이날 오전 팽목항에 도착해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크랩스터는 길이 2.4m, 높이 2m, 무게 600kg로 6개의 다리를 이용해 최고 시속 2∼3km로 바다 밑바닥을 움직인다. 최대 탐사 수심은 200m 정도이다.
물속을 헤엄치는 방식이 아니라 다리로 바닥을 짚고 움직이는 방식이어서 투입될 경우 강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사고 현장을 조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