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47주차(11월 22일~11월 24일)
영화 '헝거게임-캐칭파이어(The Hunger Games-Catching Fire)'가 개봉 첫 주에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개봉일인 22일에만 7,095만 136달러를 벌어 들인데 이어 3일만에 1억 5,807만 4,286달러의 수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역대 개봉 첫 주 수익 순위 중 어벤져스(2억 743만달러), 아이언맨3(1억 7,414만달러), 해리포터-죽음의성물2(1억 6,918만달러), 다크나이트(1억 6,088만달러), 다크나이트 라이즈(1억 5,841만달러)에 이은 6위다.
개봉 후 2주 동안 1위를 한 '토르-다크월드(Thor-The Dark World)'는 1,419만 6,302달러(누적 1억 6,791만 7,123달러)로 한 단계 하락했다.
대학교 동창생들이 졸업 15년 뒤 크리스마스 휴가 때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The Best Man Holiday)'가 1,249만 920달러(누적 5,036만 510달러)로 지난 주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새 영화 '딜리버리 맨(Delivery Man)'은 974만 4,977달러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기록했다.
'딜리버리 맨(Delivery Man)'는 배달부인 '데이비드(빈스 본)'이 정자를 인공수정 병원에 기증한 뒤 20년이 지나 생물학적 자녀 533명의 아버지가 된 사실이 밝혀지고, 이 가운데 142명으로부터 친자확인소송을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두 마리의 칠면조가 최초의 추수감사절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프리버즈(Free Birds)'는 536만 3,208달러(누적 4,865만 7,073달러)로 지난 주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