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남과 여'란 제목의 영상에서 김문수 지사는 박근혜 전 위원장과 대조적인 삶을 살아온 모습을 부각시켰다.
특히 김 지사는 박 위원장이 철통같은 보호와 충성경쟁에 익숙해진 반면 자신은 국민이 부르면 즉시 달려가는 '119 도지사'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9일 '119 전화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있는 김문수 지사.
그가 다시 '119 도지사'를 자임하며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대항하기 위해 국민에게 구조신호를 보냈는데...국민은 과연 그를 구조 할 것인가?
[기획/제작 : 박기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