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24년 만의 럭비 월드컵 우승에 환호 물결 / YTN

YTN news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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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본 요코하마에 열린 2019 럭비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남아공 전역에 환호 물결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남아공 시민들은 흑과 백, 인종에 상관없이 전국 곳곳에서 이틀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역사적 승리는 5천7백만 남아공 국민의 열정적인 지지 덕분"이라며 "우리 스스로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역설했습니다.

127년 만의 첫 흑인 주장인 시야 콜리시가 이끈 남아공 럭비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 럭비월드컵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32 대 12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남아공 의회도 남아공 대표팀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1995년 우승 당시의 국민통합과 국가건설 효과가 되풀이됐다"고 반겼습니다.

앞서 남아공은 지난 1995년 자국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유니폼을 입고 시상식에 나와 백인 대표팀 주장에게 우승컵을 건네는 장면은 남아공 흑백 화해와 희망의 상징이 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104132654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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