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미세먼지만 제외하면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동풍이 불면서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은 미세먼지가 조금 옅어졌다고요?

[캐스터]
오전까지만 해도 뿌연 하늘에 목이 칼칼할 정도로 공기가 답답했었는데요.

지금은 동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경복궁을 찾는 시민들이 더 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줍기도 하고, 운치 있는 고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가 탁한 곳이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다행히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은 깨끗하겠습니다.

오늘은 곳곳으로 비 소식도 있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밤까지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나흘째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독도 부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행히 내일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바람과 물결은 비교적 잠잠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에만 5~20mm의 비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광주 9도, 대구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9도, 광주 20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점점 내림세를 보이며 더 쌀쌀해질 전망이니까요.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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