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북미 물밑 접촉 없는 듯...비건, 협상 계속 이끌기 원해" / YTN

YTN news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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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신임 주미 대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물밑접촉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북핵 협상을 맡기를 강하게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부임한 이수혁 대사는 미 국무부 청사에서 비건 대표와 40분가량 면담했습니다.

그런 뒤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측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북미 협상과 관련해 "좀 신중하게 기다려보면서 전망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혁 / 주미 대사 : 절망하거나 결렬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나는 아직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북미 간 물밑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11월 중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슷한 답변을 했습니다.

[이수혁 / 주미대사 : (연내 11월 중 협상 재개 가능성은?) 그런 것도 예단할 수 있는 뭐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이 대사와 면담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비건 대표는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됐습니다.

이 대사는 비건 대표가 앞으로도 북미 협상을 계속해서 맡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혁 / 주미 대사 : 자기의 신분이 어떻게 되든지에 관계없이 북한 핵 문제는 계속 다루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건 대표가 부장관이 되더라도 북미협상을 계속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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