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IS 수장, 알바그다디를 제거하는 작전의 초기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그의 최후 모습을 담은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특공대 헬기가 알바그다디의 은신처에 진입하자, 지상에서 공격이 시작됩니다.
미군은 전투기와 드론 공습으로 대응해 현장을 정밀 타격합니다.
곧이어 파괴된 건물에서는 짙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미 국방부가 최초로 공개한 급습 당시 영상입니다.
케네스 멕켄지 사령관은 특공대가 아랍어로 경고를 여러 차례 보냈음에도 알바그다디 세력이 물러서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케네스 멕켄지 /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 바그다디 측 사람들이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자폭 조끼를 착용하고 우리 대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알바그다디의 사망 직전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한 것처럼 "흐느끼고 절규했다" 등의 부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네스 멕켄지 /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겁니다. 바그다디가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 자폭했습니다. 그의 사람들은 지상에 남아 있었습니다.]
멕켄지 사령관은 함께 숨진 자녀가 애초 알려진 3명이 아닌 2명이라며, 12살 이하의 어린 나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이 급습 작전을 통해 확보한 DNA 검사로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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