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복역한 뒤 최근 재심을 준비하는 윤 모 씨가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26일) 낮 1시 반부터 12시간에 걸쳐 윤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씨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 억울하게 살았다며, 잃어버린 20년을 어떻게 보상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이춘재가 없었으면 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고마운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과거 경찰 조사에서 고문 등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했지만, 당시 경찰관들과 윤 씨 사이 대질조사는 없었습니다.
지난 1989년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구속돼 20년 동안 복역했던 윤 씨는 최근 이춘재의 자백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씨 측은 경찰에서 제공한 당시 수사자료 등을 토대로 올해 안에 법원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나혜인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02703075310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