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사과와 유화책에도 불구하고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칠레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칠레 중앙노동조합총연맹이 주도하는 이틀간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노동자들도 시위에 대거 가세했습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이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며 시작된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1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칠레 인권단체에 따르면 군경과의 충돌로 사망한 시위대는 5명이고 부상자도 269명에 달합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정부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연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전향적인 대책이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시위대는 진정성 없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시위사태가 완전히 가라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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