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비 대납" vs "사실무근"...바른미래당 내홍 격화 / YTN

YTN news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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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바른미래당 내분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 前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어제,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당비를 그러니까, 내일(23일) 당비에 대해서 재미있는 사건이 터질 테니까 개봉박두 기대하십시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사건은 바로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이었습니다.

올해만 최소 7차례, 모두 천7백여만 원에 달하는 손학규 대표의 당비가 다른 사람 계좌에서 입금됐다는 겁니다.

정당법과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는 자신의 당비를 타인이 부담할 경우 1년간 당원 자격이 정지된다며 중앙선관위에 조사까지 의뢰했습니다.

[이준석 / 前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 선관위 측에도 문의한 바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그리고 형법의 배임수·증재 등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처분을 받을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비당권파 수장인 유승민 의원도 거들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 : 문제를 제기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충분히 상의해서 우리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전체 이름으로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손학규 대표 측은 입·출금 거래 내역 등 증빙 자료까지 취재진에게 배포하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직접 현금으로 당비를 비서에게 줬고, 비서가 당 관계자를 통해 냈다는 겁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손학규 당비를 대신 냈다면 손학규 이름으로 냈겠지, 자기 이름으로 냈겠냐는 말이에요.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좀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를 이렇게 치사하게 해서야….]

오히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비 5백만 원을 내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진영 / 바른미래당 당 대표 비서실장 : 최소한 확인 절차도 없이 언론 앞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 퇴진을 주장하면서 최고위원회 회의에도 불참해 당비를 내지 않은 것이라면서 최고위원에게 주는 활동비도 단 한 차례 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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