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명제 '표현의 자유 침해' 이유로 2012년 위헌 결정

악성 댓글의 폐해 해결을 위한 국민의 목소리는?

[안세윤 / 서울시 오륜동 : 댓글을 쓰는 건 표현의 자유고 칭찬하는 댓글도 많을 수 있으니까 아예 막는 건 아닌 것 같고...]

국민의 목소리 1.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손선희 / 경기도 용인시 : (악플러에게) 아주 엄한 벌을 줘 다시는 그런 행동을 않게끔 해서 (스스로 목숨 끊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국민의 목소리 2. 사회 활동할 때 불이익을 받게 규제해야 한다

[김승택 / 미국 시애틀 : (미국에선 댓글에) 어떤 욕이 나오면 자동으로 지워져요. 이상한 사진을 올리든가 그것도 알고리즘이 있어서 지워져요.]

국민의 목소리 3. 사이트 운영자가 인공지능(AI)으로 악성 댓글 차단해야 한다

[윤다운 / 경기도 용인시 : 좋은 언어 쓰는 것을 습관화해서...]

마지막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간 곳은?

국회의원 선플정치 선언문?

20대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과 글, 태도로 정치한다는 선언문

(돌발) 선언하고 잘 지키고 계신가요?

돌발질문에 당황스럽습니다만...

국회의원님들! 좋은 언어로 정치해주실 거죠?

Q. 선플은 무슨 뜻인가요?
[민병철 /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 인터넷상에서 악플이 있지 않습니까? 악성 댓글의 반대되는 착한 댓글이라는 뜻으로 선플운동을 만들었는데요. 악성 댓글의 폐해성을 알리고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캠페인을 주로 하고 있고요,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의식 개혁입니다. 댓글을 쓸 때 상대방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인터넷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장난스럽게 글을 쓴다는 것이죠. 장난으로 쓰는 한마디 말이 상대방의 영혼을 파괴하고 상대방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성숙한 인터넷 사용자의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을 막아야 한다고 하는데?
[민병철 /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 (포털사이트 운영자의)사회 공헌적인 의식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비판과 악플의 경계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의 AI(인공지능) 제어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성댓글로 인한 피해 없도록 구체적 법률제도, 성숙한 시민 의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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