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시동' 거는 군산형 일자리...24일 협약식 / YTN

YTN news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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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경북 구미에 이어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이 주축이 돼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겁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폐쇄와 동시에 군산 지역 경기를 한순간에 나락으로까지 몰고 갔던 옛 한국GM 군산 공장.

이제는 이름이 '명신 군산공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 명신 계열사가 주축이 돼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안에도 에디슨 모터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추가로 조성합니다.

두 곳의 전기차 클러스터에 4개사, 5개 부품업체가 참여해 2022년까지 4천122억 원을 투자합니다.

이렇게 되면 직접 일자리 천9백여 개가 만들어지고 연간 17만7천여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석훈 /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 대기업이 떠난 자리에 중소·중견기업이 힘을 합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 요소가 되겠습니다.]

이번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논의에는 한국노총뿐 아니라 민노총도 참여했습니다.

노·사·민·정, 그리고 정부 주요 핵심 인사가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은 오는 24일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기업은 앞으로 개별 회사가 아닌 공동 교섭을 통해 적정 임금, 근로 조건의 가이드 라인 등을 만들고 각 사업장은 이것을 근거로 재교섭을 진행합니다.

[김현철 / 군산일자리 컨설팅 사업단장 : 상생협의회 안에 갈등조정 중재위원회가 만들어집니다. 만에 하나라도 노사 간에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일단 5년간은 노사가 모두 수용하는 것으로….]

대기업 중심의 광주, 구미형 일자리와는 달리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주축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

채용 등 본격적인 시작은 기존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서 빠르면 올해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점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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