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침입 대학생 9명 내일쯤 영장 심사 / YTN

YTN news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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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가려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영장이 신청된 학생들 지금 어디 있습니까?

[기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대학생 9명은 현재 남대문 경찰서와 종암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입니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공동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불법행위 전력과 범행 가담 정도, 공무집행 방해 등을 고려해 학생 9명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 실질 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 대사관에 들어갔던 나머지 학생 10명은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사다리를 타고 미 대사관저에 침입했습니다.

이후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1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 이후 경찰이 미 대사관저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건 당시 미 대사관저 정문 앞과 초소에 순찰인력까지 모두 3명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기습 침입을 막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미 대사관저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 의경 2개 소대에서 경찰관 1개 중대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이어 미 대사관 측과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사다리나 밧줄을 이용한 침입을 차단하는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속된 학생들을 석방하라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통일위원회 등은 어제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행태를 규탄하는 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은 처벌인 아닌, 격려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생진보연대는 오늘도 오전 11시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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