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함이 감도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하늘빛도 밝아지고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지금은 동쪽 지역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데 내일 오전부터는 날이 개고 햇살도 좋겠습니다.

낮에는 예년보다 따뜻할 텐데요. 해가 지면 금세 싸늘해지는 만큼 외투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리 곳곳이 오색빛깔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날로 커지면서 단풍이 절정을 맞은 곳이 많은데요.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이 지금 절정이고 북한산과 한라산도 물들기 시작해서 2주 뒤에 절정을 맞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없이 맑은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새벽 20호 태풍 너구리가 필리핀 해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다행히 한반도의 북상 가능성은 적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채널a 뉴스 날씨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