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약해지고 기온도 오르면서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에 설악산 단풍은 절정을 맞았고 서울 북한산에도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 북한산도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 북한산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20%가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한산의 첫 단풍이 평년보다 사흘 빠른 지난 11일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단풍전선은 일교차가 크고 아침 기온이 낮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요.
앞으로 2주 정도 뒤인 이달 29일쯤이면 북한산에서도 형형색색 절정에 달한 단풍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밖에 치악산과 소백산, 한라산에서도 첫 단풍이 나타나고 있고,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은 단풍이 산의 80%를 물들이는 절정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도 이번 주 후반쯤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쌀쌀했던 날씨는 오늘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상층에 머물던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비교적 온화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예년 기온을 2∼3도 웃돌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고, 금요일인 모레는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과 영남, 충북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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