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두 달 넘게 전국을 마비시켰던 조국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조국 전 장관 사퇴의 결정적 이유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건강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의 신병처리를 검토 중인 검찰 입장에서도 고심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트포커스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주제어 영상 보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조국 전 장관이 전격 사퇴를 했을 때 왜 이 시기였을까 궁금증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결국은 아픈 부인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런 설명이 나오고 있군요.
[최영일]
오늘 아침에 모 매체에서 그런 주장이 기자를 통해서 제기가 됐죠. 그런데 어제 2시에 정말 깜짝놀랄만큼 전격적인 사퇴 발표를 우리가 다 봤습니다마는 어제 밤까지 이걸 분석하면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었어요. 청와대 내부의 기류 또는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우려, 그런데 저는 입장문을 보니까 크게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먼저 가족이 수사 문제로 결국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이 컸다는 것 하고요.
그다음 두 번째는 만신창이가 된 가족을 돌봐야 할 때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그 대목이 가장 와닿았어요. 아,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직도 중요하죠. 오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는 조국 장관보다 검찰개혁이 더 중요한 것이다. 국정 차원에서는 맞습니다. 그런데 법무부 장관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들은 찾으면 있을 거란 말이죠. 처음부터 왜 굳이 조국이어야만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하느냐. 야당의 공세였습니다.
그런데 대체할 수 없는 자리가 가장의 자리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이게 무슨 정치 기계가 하는 일이 아니고요. 인간이 하는 일들인데. 남편의 자리, 거기다 아픈 부인 또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거기에 또 소환되고 있었던 딸과 아들. 그럼 이제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또 남편으로서의 역할은 조국 장관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 부분을 위해서 우선 가정을 돌보기 위해서 타이밍은 전격적이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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