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대오 / 연예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가수 겸 배우 설리 씨가 사망했다는 안타깝고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마는 고인이 생전에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는 부분은 돌아볼 점이 많습니다.
연예계 전반에 만연해 있는 악성 댓글 문제,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 이런 지적들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 오늘 이슈앤인사이드에서 짚어보겠습니다. 김대오 연예전문기자 연결되어 있습니다. 김 기자님, 나와 계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어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금 정확한 사망 원인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악성 댓글 문제로 우울증을 앓아왔다, 이런 보도들도 지금 나오고 있어서요. 현장에서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공개는 안 하기로 한 거죠?
[김대오]
그렇습니다. 경찰은 일단 여러 가지 정황들을 조사하고 있는 중인데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과정에서 메모가 발견이 됐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메모 내용 공개 부분은 경찰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유족의 결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유족은 일단 메모 공개에 대해서도 비공개 결정을 했고 그리고 또 장례 절차 역시 언론에 일체 공개하지 않는 비공개를 선택했습니다.
유족의 뜻이니까요. 이 부분은 언론도 협조를 해야 되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요. 설리 씨는 악플 때문에 그동안 연예계 활동 중단한 적도 과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어요. 거기다가 최근에 진행한 프로그램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다루는 이런 방송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김대오]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프로그램 형식 자체가 악성댓글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연예인들이 이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그리고 또 심경들을 함께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오락적 형식으로 그리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좀 취재를 해 본 결과에 의하면 설리 같은 경우에는 해당 연예인들, 출연한 연예인들의 상황들에 대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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