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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날 열린 여자부 각 체급 결승전에서 국화장사(70kg이하)에 오른 임수정은 이날 천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반면, 지난해 이대회 무궁화장사(80kg이하)에 올랐던 조현주는 체격의 우위를 점했으나, 임수정의 노련함에 막혀 우승을 내줬다.
여자 8대 천왕전에 오른 송송화(경상남도), 박선(구례군청), 임수정(구례군청), 서현(경기도), 이다현(구례군청), 조현주(구례군청), 양윤서(콜핑), 박미정(경기도)은 여자씨름을 대표해서 나온 만큼 8강전부터 사설경마사이트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특히, 송송화는 51세라는 나이에도 자신보다 20세 이상 어린 박선을 상대로 사설경마사이트 멋진 경기력을 펼쳐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임수정은 서현을 제압했고, 조현주와 양윤서는 각각 이다현과 박미정을 제압했다.
결승전은 임수정과 조현주의 싸움이었다. 이들은 여자씨름을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결승전 첫 번째 판부터 승부를 가리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임수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