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소집돼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명백하게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회동해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도발을 두고 두 달여 만에 안보리 비공개회의가 또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회의를 소집한 영국, 프랑스, 독일 외에 벨기에·폴란드와 차기 이사국인 에스토니아까지 성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명백하게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니콜라 드 리비에르 / 주유엔 프랑스 대사 : 우리는 북한에 미국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좋은 뜻으로 참여할 것과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하라고 촉구합니다.]
또 미국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결렬로 끝난 스톡홀름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며 북한에 거부하지 말라고 한 겁니다.
북미 대화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현지 시간 7일) : 어떻게 하면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고 그 과정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에 이어 스틸웰 차관보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 나가는 것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잔뜩 화나 있는 듯한 모습을 내세우는 북한을 달래 대화 테이블에 앉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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