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는 10월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15년 만에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8.1도, 대전 6.8도 등 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고요.
대관령은 앞으로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이 20도, 대구와 광주 22도, 부산은 23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에 첫서리가 내리고 산간에는 첫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고요.
한반도를 뒤덮은 찬 공기에 덕분에 태풍 '하기비스'는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겠고 일요일쯤에는 도쿄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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