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은 옷장에서 두툼한 가을 외투를 꺼내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3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데요.
그 밖에 대관령 9.1도, 파주 10.5도 등 내륙 곳곳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기온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이 낮겠고요.
대관령은 영하 3도로 첫 영하권을 기록하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오전 한때비가 약하게 지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하늘이 맑아지겠고요.
서해안과 강원 산간,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조금 밑돌겠습니다.서울 기온 19도, 전주와 광주 22도, 부산은 24도가 예상됩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주말 새벽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하겠고요.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요일 도쿄 서남쪽 육상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 반경이 워낙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도 태풍의 영향에 들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기상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가을의 다섯 번째 절기 한로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져 찬 이슬이 맺히는 시기를 뜻하는데요.
'가을 곡식은 찬 이슬에 영근다'는 속담이 있듯 단단하게 잘 여문 곡식을 수확하는 시기고요.
푸른 잎이 붉은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럼 '한로'에 먹기 좋은 음식, 무엇이 있을까요?
추어탕이 대표적입니다.
7월~11월이 제철인 미꾸라지는이때쯤 가장 살찌고 맛이 좋은데요.
단백질과 칼슘까지 풍부해서여름내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제격이라고 합니다.
주 후반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습니다.
주말 강원 영동 지방에만 비가 내리겠고요.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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