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혐의 대부분 부인...조사는 '2시간 40분' / YTN

YTN news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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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던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첫 조사 때와는 다르게 밤늦게까지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시간을 조사보다는 진술조서를 열람하는 데 할애했고,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가 장기화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어제 정경심 교수 두 번째 조사는 얼마 동안 진행된 건가요?

[기자]
어제도 정경심 교수가 검찰청사에 드나든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어제 오전 9시쯤 출석했고, 밤 11시 55분쯤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첫 조사 때는 건강 상태를 이유로 8시간 만에 조사 중단을 요청했는데, 이번엔 15시간가량 검찰 청사에 있다가 돌아간 겁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실제 정식으로 조사한 시간은 3시간이 채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첫 소환 때 작성된 조서를 7시간가량 꼼꼼하게 살폈고, 오후 4시부터 6시 4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추가 조사를 받은 뒤,

5시간 가까이 새로 작성한 조서를 열람하고 서명·날인 한 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추후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한 뒤 정 교수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추가로 출석 통보를 했다면,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가 한두 차례 더 이뤄진다는 거군요?

[기자]
물론 향후 조사도 비공개로 이뤄지게 될 전망입니다.

정경심 교수는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과 사모펀드 의혹 등에 연루된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입니다.

1·2차 조사는 주로 재판을 앞둔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그리고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공범으로 의심받는 사모펀드 의혹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 소환에도 충분한 시간 조사가 이뤄지진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두 차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어제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받은 정 교수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제 조사보다는 자신의 진술을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들인 점으로 미뤄 볼 때,

정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정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국 장관 관련 수사를 반대하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졌다는 점도 검찰에게는 부담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비공개 소환 방침을 검토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정 교수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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