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소환 조사가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중단을 요청하면서 8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 교수를 비롯한 주요 사건 관계인 소환 방식과 관련해 '공개 소환' 관행을 전면 폐지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어제 정경심 교수 첫 소환조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끝났는데요.
검찰이 다시 부르는 거죠?
[기자]
네, 조사할 내용이 많은 만큼 검찰이 조만간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언제일지는 검찰이 전혀 알리지 않고 있지만, 오늘 다시 조사받으러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어제 오전 9시쯤 검찰청사에 나왔는데요.
자정 무렵까지 조사받을 거란 예상과 달리 오후 5시쯤 귀가했다고 검찰이 전했습니다.
정 교수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귀가하도록 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후 4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1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했고, 서명·날인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정 교수의 출석과 귀가 모두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이후 출석 과정도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어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공범이라고 의심되는 사건이죠?
[기자]
네, 검찰이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 교수와 두 자녀 등이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수사를 앞두고 도피성 출국을 했다가 지난달 14일 귀국해 체포됐고, 이후 구속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조 씨는 코링크가 사채로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WFM의 주식 지분 50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허위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50억 원 상당의 전환 사채를 발행해 투자금이 들어온 것처럼 꾸며 주가를 띄우려던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관련 서류를 없애고 말 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링크가 투자한 기업 자금 72억 원을 빼돌린 혐의가 있는데요.
검찰은 이 가운데 10억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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