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경찰청서 흉기 난동...경찰관 4명 등 모두 5명 사망 / YTN

YTN news 2019-10-03

Views 624

프랑스 파리 경찰청 청사 안에서 난데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인은 경찰청 내 정보부서에서 일해 온 행정 담당 직원으로 밝혀졌는데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경찰청사 안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 밝혀진 범인이 갑자기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1시쯤입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경찰관 4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3명은 남성, 1명은 여성 경찰관입니다.

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청사 내 중앙 정원에서 사건 진압에 나선 다른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프랑스 내무장관은 범인이 정보 관련 부서에서 일해 온 45살 남성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 프랑스 내무장관 : 경찰청 직원인 범인은 평소 어떤 이상 행동이나 경고도 보이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프랑스 경찰의 치안 및 테러 방지 활동을 지휘하는 경찰청 건물 안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프랑스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극단주의와 관련된 테러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즉각 취소하고, 총리, 파리시장 등과 함께 경찰청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경찰관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프랑스 경찰노조가 20년 만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연 바로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

YTN 조승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0406214568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