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가 NC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잠실은 가을축제의 열기로 뜨거웠는데요.
김유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개면서 잠실구장엔 내야석 뿐 아니라 외야석까지 관중들이 가득한데요.
오늘부터 한 달 간 펼쳐질 가을축제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간신히 표를 얻은 팬들은 함박웃음입니다.
[최정아 / 야구팬]
"이게 3루석인데 저희 LG 1루로 가야되는데 그래도 이거 겨우 됐어요."
LG는 1-0 불안한 리드에서 4회초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는 실책이 나왔는데...
4회말 곧바로 희생플라이 타점과 이형종의 적사타로 추가점을 냈습니다.
NC에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습니다.
9회 원아웃 만루, 하지만 박석민과 노진혁이 범타로 물러나며 LG가 3-1로 이겼습니다.
선발 켈리는 6.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켈리 / LG 투수]
"게임 전에 유강남 선수랑 게임 플랜을 잘 짜고 들어갔던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LG는 오는 일요일 키움과 준플레이오프전 1차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