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국지성 호우...내륙 태풍경보 대부분 해제 / YTN

YTN news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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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빠르게 멀어지면서 내륙의 태풍경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다만 영동에는 여전히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태풍특보가 대부분 해제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동만 남아 있고요. 울릉도, 독도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동해 중부해상까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6시에 경북 울진 부근 동해로 진출했습니다. 무척 약해진 상태에서 속도도 시속 65km의 빠른 속도로 내륙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시간 반 정도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200km 멀어진 상태입니다. 어느 정도 위치냐면 울릉도, 독도를 기준으로 해서 약간 동쪽으로 이미 빠져나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밤쯤에는 이 태풍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 동해안에는 최고 550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울진 지역 기상관측이 1971년에 시작됐는데 49년 만에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104. 5mm입니다. 1시간에 104.5mm의 비가 내렸고 5~6시간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울진은 일강우량이 550mm를 넘었습니다.


어느 정도 되는 양인가요?

[기자]
1시간에 100mm 정도의 비가 내린다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울 지역이라고 해도 100mm의 비가 내린다면 도심 침수를 피할 수 없는 정도 상황이 됩니다. 다행히 울진은 바닷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배수가 좀 잘 됐을 겁니다.

하지만 500mm 정도의 비가 대여섯 시간 만에 내린다면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으로 피해 상황을 검토할 텐데 굉장히 많은 양의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일 것 같고요. 울진만이 아닙니다.

비구름이 좀 더 동쪽으로 올라가면서 강원도 삼척 지역에는 시간당 110mm의 비가 내렸고요. 총 강우량도 400mm에 육박합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300~500mm가 넘는 굉장히 국지적으로 물폭탄이라고 부를 만한 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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