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에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정기국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게 국감인데, 여야 각오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검찰 개혁'에 강조점을 두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검찰이 발표한 개혁안은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정치적 내통이 있었다면 엄히 단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실정과 조국 법무부 장관 심판이 민생의 시작이자 이번 국감의 핵심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자 추락한 민생을 회복할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두 13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오늘 국감 가운데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이 가장 뜨거울 전망입니다.
여당은 동양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동양대 총장과 야당 의원의 유착 의혹을 포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도 문제 삼겠다는 태세이고, 야당은 조국 장관 자녀 입시 의혹과 웅동학원 논란 등을 따지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토부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가족 펀드 특혜 논란과 관련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사업뿐 아니라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추진 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국감에선 오는 5일 열리는 북·미 실무회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법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법사위 국감에선 사법개혁 문제를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으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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