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군의 날인 오늘이 중국은 건국 70주년 국경절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치렀는데, 최첨단 신무기를 선보이며 국력을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 아이에서 노인까지, 중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등장하는 건국 70주년 기념 영화,

톈안먼에서 열린 국경절 행사에서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중국 지도부의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어떠한 힘도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전진을 막을 수 없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은 최첨단 무기들이 총동원돼,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현장음]
"동지들, 고생 많습니다.” "인민을 위한 겁니다.”

[권오혁 특파원]
"열병식 대열이 지나가는 장안대로 주변은 열병식을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41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1만5000km로 발사 30분 만에 미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둥펑-41은) 강국몽과 강군몽을 지탱하는 굳건한 힘입니다.”

군사강국의 면모를 과시함으로써, 극심하게 분열돼 있는 중국 내부 결속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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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위보여우(VJ)
영상편집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