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호우특보...태풍 내일 자정 전남 해안 상륙 / YTN

YTN news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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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등 수도권은 종일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더위가 이어집니다.

구름 많은 날씨 속에서도 현재 서울 기온 27.2도까지 올랐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29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 지방은 태풍 '미탁'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바람에 대비해 튼튼한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신안에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점차 충청 지역까지 확대하겠고요, 내일과 개천절인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18호 태풍 '미탁'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 9시쯤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자정쯤 전남 목포 남쪽에 상륙하겠고요.

이어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개천절 오전 9시쯤, 포항 부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영동지방에도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해안, 도서 지역에는 초속 35~45m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이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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