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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사는 경마사이트 어민 A씨(65)는 지난 13일 낮 12시30분 아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아들이 위독하다. 오늘을 넘기기 어려우니 빨리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수년째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던 아들(47)이 갑자기 위독해진 것이다.
급한 마음에 선착장으로 향한 A씨는 경마사이트 오후 1시10분에 대청도에서 인천으로 떠나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매표소를 갔지만 “이미 표가 매진돼 구할 수 경마사이트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오후 2시에 출발하는 배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서해 최북단인 경마사이트 서해5도 중 한 곳인 대청도에서 여객선은 오전 8시, 오후 경마사이트 1시10분과 오후 2시 경마사이트 등 하루에 3번만 운항한다.
오후 배를 놓치면 인천에 나갈 수 없었던 A씨는 여객선 직원에게 “아들이 사경을 해맨다. 제발 태워 달라. 방법을 알려주면 뭐든 하겠다”고 사정했다. 하지만 여객선 직원은 “어쩔 수 없다. 다음 배를 알아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국 A씨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