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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우리도 놀랐다.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이 검색어 1위 한 모습을 캡처해 보내주고 오늘의경마 '축하한다'고 하더라.(웃음) 그때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이게 뭐지?' 싶었다. 얼떨떨한 기분이었고, 괜히 뭔가 쑥스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어수선 PD를 비롯해 설인아, 오늘의경마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심혜진, 최재성 등이 참석했다.
당시 하승리는 "이 드라마로 첫 주연을 맡았는데, 잘 부탁드린다"며 "지금 연기 시작한 지 19년이 됐다. 평소 '내가 정말 주연을 하는 날이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못 한 시점에 주연을 맡게 돼 감사하다. 성인으로 첫 주연이라 고민이 많은데, 잘 오늘의경마 이겨내서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승리는 극 중 가족만 빼면 완벽한 홈쇼핑 MD 황지은을 맡았다. 주인공 설인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라이벌 관계.
무엇보다 1995년생인 하승리는 199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딸 혜림이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