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수사기록 분석을 통해 '제3의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동안엔 7차 사건 당시의 '버스 안내양'이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경찰이 버스 안내양 외 또 다른 목격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에는 7차 화성사건 당시 용의자를 직접 본 것으로 알려진 '버스 안내양'이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경찰이 최근 과거 수사기록 분석을 통해서 이미 고인이 된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 안내양 외에 '제3의 목격자'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1990년 9차 사건 당시 41살 전 모 씨가, 용의자를 직접 보고 경찰 몽타주 작성에도 도움을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전 씨는 차를 타고 가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 중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과거 전 씨가 스쳐 지나면서 용의자를 봤었다는 보고를 받고, 전 씨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7차 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버스 안내양' 엄 모 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만간 엄 씨 협조를 받아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최근 엄 씨와 접촉하고 수사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4차 대면조사에 나선 경찰은 지금까지 이춘재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만큼, 경찰은 이들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춘재의 진범 여부를 가를 주요 전환점으로 보고 수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청에서 YTN 안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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