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중진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여기 있는 분들도 다 신뢰를 못 받는 모습이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혁신 특위·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의원 300명 가운데 6~7명 정도만 신뢰를 받고 나머지는 다 신뢰를 못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직장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신뢰를 못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생산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말씀을 많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당 소속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전원 소집됐지만, 정세균, 송영길, 추미애 의원 등은 불참했습니다.

최기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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