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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선과 다음해 대선, 그리고 올해 6월 지방선거까지 ‘3연패’를 당하며 존폐위기까지 몰린 자유한국당이 구원투수로 참여정부 핵심이었던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를 골랐다.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된 김 교수는 당직 온라인경마사이트 인선 및 비대위원 선정을 추진하며 빠르게 당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그를 견제할만한 당내 비토 세력도 없어 김병준 비대위는 온라인경마사이트 당분간 순항할 전망이다.
김 비대위원장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기조 전환’이 변수다. 한국 보수진영이 신줏단지처럼 모셔온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시한 ‘국가주의’에 대해 온라인경마사이트 여러 차례 비판 발언을 한 김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박정희 지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경마사이트 보수진영 핵심인 TK(대구·경북)와 친박(친박근혜)계가 이를 용인할지에 따라 김병준 비대위 성공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출범한 ‘김병준 비대위’는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틀만인 19일에 당직인선을 발표했다. 3선 김용태 의원을 사무총장에, 재선 홍철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을 각각 비서실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