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울산 도심에서 외국인 7∼8명 패싸움

외국인 남성들이 치고받는 주먹다짐을 합니다.

일부는 둔기까지 들고 싸움에 합세합니다.

어젯밤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시민들이 말려보지만, 싸움은 장소를 옮겨서까지 계속됩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은 모두 사라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주변 CCTV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 충북 청주시 아파트 9층 화재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과 함께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사다리차로 구조합니다.

다행히 빈집이어서 부상자는 없었지만, 주민 1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2㎡를 대부분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 광주대구고속도로 달리던 25t 화물차 불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50대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물칸에는 석탄도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불은 엔진룸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 서울 내부순환도로 달리던 승용차 불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도로가 한때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마찰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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