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추석인 오늘도 지난 주말 북한을 휩쓸고 간 태풍 '링링'의 피해 복구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여러 부처와 중앙기관들이 태풍 피해 지역에 식량과 의류, 부엌세간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기관이 자연재해를 입은 인민의 고통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있다며 피해 지역에 많은 지원 물자를 보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단천지구에서 태풍으로 파괴된 철도 구간 7개소를 3일 만에 복구해 어제 새벽부터 추석을 맞은 귀향객들을 위한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추석 전 철길 복구를 끝낼 목표를 세우고 일꾼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단기간에 피해를 복구한 사례들을 소개한 것은 정권의 재난 관리능력을 과시해 민심을 결속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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