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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고향으로"...버스도 '매진 임박' / YTN

YTN news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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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에도 이른 귀성길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속버스 역시 서두르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버스터미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버스터미널도 이른 귀성길에 나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이지만, 일찌감치 휴가를 내거나 서둘러 일을 마치고 고향으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오전부터 대기실이 붐볐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지루함보다 오랜만에 만나게 될 가족 생각에 설레는 표정들이 많이 보입니다.

미리 가족에게 귀성 소식을 알리는 통화 소리도 많이 들리는데, 하나같이 밝은 목소리입니다.

이곳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오늘부터 추석 당일까지 26만 명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오늘만 11만 명이 서울을 떠납니다.

하차장에는 자녀를 보러 서울로 '역귀성'한 부모님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평소 하루 6,700회 운행하던 고속버스터미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600회 운행을 늘렸습니다.


지금 버스표는 좀 남아 있나요?

[기자]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한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이곳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의 하행선 예매율은 88%입니다.

부산, 광주 등 주요 노선은 좌석 98%가 이미 차서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매 많이 하실 텐데요.

'고속버스모바일' 앱이나 터미널 홈페이지 등 온라인 예매가 익숙지 않은 분들은 가족들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빨리 남은 자리를 확인해보시거나, 현장 예매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와 같이 운행하는 동서울 터미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시외버스까지 포함한 전체 예매율은 53% 수준이지만, 이곳 역시 고속버스 예매율은 80%가 넘었습니다.

주요 노선은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하니 아직 예매하지 않은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도 오늘 하루 4만6천 명이 버스를 타고 서울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시 이번 연휴 기간 263회 차편을 늘렸습니다.

터미널 두 곳 모두 그나마 늦은 밤에는 군데군데 자리가 좀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새벽 2시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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