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목포 앞바다를 지나가면서 광주, 전남지역에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소방본부는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피해신고 2백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오치동에서는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졌고 목포에서는 3천396t급 대형 해상 크레인이 강풍에 닻이 끌리면서 떠밀리기도 했습니다.

또 수확을 앞둔 논 314만㎡와 밭 725만㎡가 물에 잠기는 비해가 났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김종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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