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두산과 경기에서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에 있던 2위 두산은 키움에 발목이 잡혀 선두 SK와 승차가 4게임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움이 2대 0으로 앞선 8회 초 투아웃 1루.
홈런 선두 박병호가 두산 윤명준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담장을 넘깁니다.
2위 샌즈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는 시즌 30호 홈런.
박병호는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6년 연속 30홈런을 쳐낸 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위 키움은 선발 이승호의 6이닝 무실점 호투가 더해져 2위 두산과 승차를 한 게임 반으로 좁혔습니다.
선두 SK는 NC를 꺾고 2연승을 거둬 턱밑까지 뒤쫓아온 두산과 승차를 네 게임 반으로 벌리며 여유를 찾았습니다.
해결사는 최정이었습니다.
1회 팀의 첫 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3회에도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후속 타자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4위 LG는 켈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위 싸움에 바쁜 kt를 5대 0으로 완파했고,
삼성은 꼴찌 롯데를 5대 4, 한 점 차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양현종이 15승째를 챙긴 KIA는 한화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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